15일 서울 용산전자상가 내 IT창의교육센터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여중생들을 대상으로 '융합인재양성 캠프'를 열었다. 사진은 캠프 현장.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15일 서울 용산전자상상가에 위치한 IT창의교육센터에서 여중생들을 대상으로 ‘융합인재교육(STEAM) 캠프’를 개최했다.

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 분야의 개념과 원리를 융합해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 방법이다.

17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행사는 CJ그룹이 2014년부터 유엔 전문기구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한 것이다. 

여성 IT인력이 부족한 국내 현실을 고려해 이공계 진로에 대한 소외계층 여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행사 운영에는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 기관 ‘JA코리아’도 함께 했다.

캠프의 공식 명칭은  ‘걸스, 크랙 더 코드’로 소녀들이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통해 직접 문제의 해답을 찾고 배움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형 교육으로 주목 받고 있는 ‘STEAM’ 방식을 신규 도입해 기존의 SW교육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여중생들의 관심사와 눈높이를 반영하여 컴퓨터 사이언스(CS) 교육 툴을 활용한 요리, 가드닝, 전등 만들기 등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STEAM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80여 명의 여학생들은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코딩의 기본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초소형 컴퓨터인 마이크로비트(Micro:bit)의 다양한 기능과 활용 방법을 배웠다.

또 명령어 기초를 학습해 전등의 불빛을 조작하고 꾸미거나 꽃 화분의 습도를 확인하고 알람을 설정하는 등 예술적 창의력과 융합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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