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부터 시작되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에 수행원으로 참석한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부터 시작되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에 수행원으로 참석한다.

지난 16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에 동행하는 수행원으로 공식 수행원 14명과 특별수행원 52명 등 200명 규모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특별수행원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 및 최고경영자·경제인 17명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등이 포함됐으며, 이재응 쏘카 대표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 IT기업 관계자도 함께한다.

이번에 처음 방북하는 이재용 부회장은 전자사업을 중심으로 한 남북경협 및 투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최태원 회장은 에너지와 건설, 반도체, 통신 등에 남북경협을 구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 비서실장은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은 국민과 함께 진행되고 세계와 함께 공유될 것"이라며 "지난 1차 정상회담이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면 이번 3차 정상회담은 평화가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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