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정상회담 남측 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가운데)이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을 앞두고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오른쪽은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참가하는 남측 선발대가 16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방북길에 올랐다.

청와대와 통일부에 따르면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비롯해 권혁기 춘추관장·탁현민 선임행정관과 보도·의전·경호·생중계 기술 관계자들, 취재진 등 남측 선발대 93명은 차량 19대에 나눠타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양으로 향했다.

서 비서관은 CIQ 출경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온 국민이 염원하는 남북정상회담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선발대가 미리 가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이날 오후 3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공식 수행원을 발표한다. 이들은 18일 문 대통령과 함께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후 3시 공식 수행원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발표에서는 공식수행원 외에도 특별수행원 등의 자격으로 동행할 정치인과 경제인 명단 역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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