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마트>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201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 도입 이후, 처음 찾아온 추석 전날 일요일 의무휴업이 이마트 명절 마케팅 시간표도 앞당겼다.

이마트가 추석을 7일 앞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간 차례에 필요한 각종 제수용품부터 제철 신선식품, 주요 생필품 등 총 800여개 품목을 모아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작년보다 5~10% 가격이 오른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 1등급을 정상 가격 대비 10% 할인해 100g에 4500원에 판매한다.

호주산 척아이롤도 24% 할인해 100g에 1580원에 판매하며 특대 사이즈 사과(380g)·배(720g)도 각각 3개를 묶어 1팩으로 구성해 1만3800원(사과), 1만4800원(배)에 판매한다.

또 백숙용 토종닭을 20% 할인한 7,800원, 국내산 참조기(小)도 20% 할인해 1580원에 판매한다.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생활용품도 저렴하게 준비했다. 각종 전 요리에 필요한 해표 대두유(1.8l+500ml)는 5950원, 오뚜기 튀김가루(1kg), 부침가루(1kg)는 각 1780원에 판매한다. 산청곶감(8입/팩)도 10% 할인해 8800원에 저렴하게 선보인다.

올해 이마트 제수용품 행사는 예년 대비 최대 3일 가량 빠른 D-7일에 시작한다. 예년에는 D-6일에서 D-4일 사이에 추석 제수용품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예년보다 빠르게 제수용품 행사를 시작한 이유는 추석 전날인 23일 일요일에 서울·인천·광주·부산 지역 이마트 등 약 60% 이마트 점포가 의무휴업이기 때문이다. 추석 전날인 23일에 이마트 143개 점포 중 91개 점포가 휴업하고, 52개 점포만 영업을 한다.

201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 도입 이후 추석 바로 전날이 ‘둘째, 넷째 일요일 의무휴업’에 따라 60%가 넘는 이마트 점포가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은 올 추석이 처음이다.

트레이더스 경우 추석 전날인 23일에 총 14개 점포 중 양산, 군포, 안산, 킨텍스, 고양, 하남, 김포 등 총 7개 점포가 정상 영업을 진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201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 도입 이후, 추석 전날에 절반 이상 이마트가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예년보다 빠른 17일부터 시작하는 이마트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이용해 미리미리 제수용품을 편안히 구매하시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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