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한다. 또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과 정상회담 주요 일정은 생중계 된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이날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 고위 실무협의 결과 남북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 관장은  "18~20일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문한다"며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16일에는 선발대를 파견하며, 이들은 육로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양방문 일정 가운데 양 정상의 첫 만남과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은 생중계를 하기로 합의했다"며 "북측은 남측의 취재와 생중계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측 대표단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 김창선 단장이 각각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북단 규모와 관련, "기존에 알려진 200명에 대해 조금 더 늘어날 것"이라며 "실무·기술요원에 대한 배려를 (북측에서) 조금 더 받았다"고 답했다. 

다만 청와대는 방북 기간 남북 정상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정확한 방북단 규모와 경제인 등 참석자 명단은 이날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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