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행사에 사용한 꽃을 소외계층에게 나누는 'FLRY' 프로젝트에 동참키로 했다.  사진은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윤남순 GKL혁신경영본부장, 네 번째 김다인 리플링 대표, 다섯 번째 박황숙 GKL마케팅본부장 <사진제공=GKL>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리플링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꽃 나눔(FLRY)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FLRY는 꽃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위로와 정서적인 안정을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과 꽃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작된 ‘소셜 프로젝트’다. 결혼식, 행사 등에 사용된 꽃을 기부 받아 호스피스병동 암환자, 요양원의 치매 어르신, 미혼모, 중증장애인 등 꽃을 접하기 쉽지 않은 아프고 소외된 이웃에게 선물하는 행복 전달 사업이다.

GKL이 한해 고객 대상 행사에 사용하는 꽃은 약 3000송이,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400만원에 이른다. 이번 기부 협약에 따라 행사에 사용된 꽃은 FLRY 자원봉사자가 수거해 새로운 꽃다발로 재가공 되어 전달되거나 요양원 등에서 원예치료 강좌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다인 리플링 대표는 “그동안 전달된 꽃다발은 약 1만4000개에 이른다”며 “평소 꽃다발을 받아볼 기회가 없던 어르신이나 환자분들이 꽃을 받았을 때 상상 이상 행복감을 느끼는 것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태열 사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를 통해 아프고 소외된 이웃에게 정서적 치유와 행복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감사하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사업뿐만 아니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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