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네이버 모바일 검색이 사용자의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의견’을 담는 '뷰(VIEW)' 영역을 신설했다. 기존 모바일 검색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블로그’와 ‘카페’ 탭은 전일 ‘뷰’라는 새로운 탭으로 통합됐다.

네이버는 텍스트 위주의 문서 뿐 아니라, 이미지나 하우투(How-to) 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문서, 외부 서비스의 문서까지 노출되는 문서의 범위가 다양해 진 뷰 탭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네이버 검색결과를 통해 다른 이용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의견이 담긴 정보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고, 블로그, 카페와 같이 서비스별로 영역을 나누어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효율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VIEW 영역을 통해 ‘가드닝’, ‘인테리어’처럼 사용자들의 진솔한 경험을 원하는 검색어에 대해서는 블로그 문서가 검색된다. ‘유모차’, ‘건강 식품’ 등 후기가 주요 정보인 검색어는 관련 카페 문서, ‘에펠탑’ ‘일본여행’처럼 현장의 경험이 필요한 검색어에 대해서는 멀티미디어형 문서가 주로 노출되는 방식이다. 

다만, 네이버는 사용자 혼란을 방지하고자 뷰영역 내에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별로 문서를 볼 수 있도록 블로그, 카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웹문서 수집 시스템, 스팸 탐지 시스템, 랭킹 모델 등 웹검색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켜왔다. 네이버는 웹검색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글로벌 검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상범 네이버 통합검색 리더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 만족과 편리성이라는 검색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한 변화"라며 "다양한 이용자 피드백과 검색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검색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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