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는 오사카 시내와 홋카이도 삿포로 등 현황 사진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태풍 ‘제비’로 인해 간사이공항이 피해를 입었지만, 오사카 주요 명소는 평소와 같이 운영되고 있다.”

“홋카이도는 지진과 정전 후에 ‘절전 20%’를 실시하고 있어 호텔, 료칸 등에서도 새벽 2시간 정도 이를 적용 중이다.”

일본정부관광국은 13일 오후 현지 관광 관련 기관인 오사카관광국과 홋카이도사무소에서 발표한 공문을 한국 관광업계에 전해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미조하타 히로시 공익법인재단 오사카관광국 이사장은 태풍21호의 영향에 의한 오사카 현지 상황에 대하여 “오사카부내 공항 이외의 철도 등 교통기관, 도로, 관광시설 등은 거의 평소와 같이 운영을 하고 있다”며 “다만, 항공기 운항편수가 한정된 관계로 방문객이 줄어들어 각 시설과 관광지에는 태풍 영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수가 크게 줄고 있고 숙박시설에도 많은 취소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부디 현지의 사정을 정확하게 전달해 주셔서 관광객 여러분의 불안을 불식시키고, (간사이공항 제1터미널 등 국제성이 부분 재개한 만큼) 관광객이 다시 오사카를 찾으실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사키 케이 홋카이도 사무소 소장은 “6일 지진발생으로 신치토세공항이 폐쇄되고 홋카이도 전역에 정전이 발생해 관광객의 귀국과 체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금은 일부 재개되어 한국 관광객이 귀국 하고 있으며며, 공항 폐 쇄와 함께 중단되었던 신칸센, JR 및 삿포로 지하철, 고속도로 통행도 모두 재개되었다”고 전했다.

사사키 소장은 또 “홋카이도 중심가인 삿포로 시내는 여진은 없는 상태이며, 편의점 물건이 평소보다 적게 진열된 것 이외에 불편함은 없으며, 홋카이도 전역 관광시설 및 호텔시설은 피해를 입은 곳이 없다”며 “이번 지진으로 겪은 대정전 사태로 인해 홋카이도 타카하시 지 사님께서 20% 절전을 호소한 바, 그에 동참하여 홋카이도 호텔 및 료칸 시설들은 새벽 2시간 정도의 계획 정전 및 절전을 할 것이기 때문에 관광하시는 데에 안전성이라기 보다는 약간의 불편함이 예상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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