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티저포스터<제공=쇼온컴퍼니>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가 13일 전 세계 라이선스 초연으로 막을 올린다.

‘아이언 마스크’는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낸 후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담아낸 뮤지컬이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원작 소설 ‘아이언 마스크’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생생한 묘사로 19세기부터 지금까지 약 200년간 사랑받아온 소설로 1998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한 바 있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소설,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무대 위에서 프랑스를 배경으로 흥미로운 모험 활극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빌보드 차트 탑에 오른 영화 ‘삼총사’의 주제곡 ‘All For Love’의 작곡가 ‘브라이언 가이 아담스’(Bryan Guy Adams)가 작곡자로 나선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의 음악은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프랑스의 왕이자 허영심이 많고 독선적인 ‘루이’와 ‘루이’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이유로 철가면이 씌워진 채 감옥에 갇힌 ‘필립’ 역에는 장동우, 산들, 이창섭, 켄 등이 출연해 1인 2역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삼총사가 은퇴한 후 유일하게 왕궁에 남아 왕실 총사대장이 된 ‘달타냥’ 역에는 배우 서영주와 이건명이 출연하며 삼총사의 리더인 ‘아토스’ 역에는 배우 김덕환, 박준규, 김영호가, 삼총사 은퇴 후 종교에 귀의해 신부가 된 ‘아라미스’ 역에는 배우 최낙희와 류창우가, 삼총사 은퇴 후 부인인 ‘세실’을 만나 소박한 행복을 느끼며 사는 ‘포르토스’ 역에는 조남희, 이병준, 김법래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앤’ 역에는 백주연, 김아선, 정명은이, ‘라울’ 역에는 신현묵, 유현석, 진호가 무대에 오르며 ‘크리스틴’ 역에는 김여진, 양서윤, ‘마르끄’ 역에는 장대웅, 최성원, ‘세실’ 역에는 유보영, 김수정 배우가 출연한다.

‘루이’와 ‘필립’으로 무대에 오를 배우들의 1인 2역이 기대되는 가운데,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를 비롯한 최고의 배우들이 펼칠 환상의 연기 호흡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오는 11월 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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