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4일부터 제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부분 폐쇄된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의 운항을 일부 재개한다고 밝혔다.

간사이 국제공항의 운항은 지난 7일부터 재개됐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사용하는 제1터미널의 시설이 부분 침수 피해를 입어 불가피하게 운항을 중단했다.

제1터미널의 시설 복구가 일부 완료돼 간사이 공항에서 14일부터 기존 운항편의 40%까지 이착륙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인천~오사카 구간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오는 20일까지 왕복 기준 총 16회 운항한다.

이와 함께 인천~나고야 구간의 기종을 중·대형기로 변경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결항 항공편 고객에게 운항 불가에 관련한 불가피함을 사전 안내하고, 공항 폐쇄로 운항이 중단된 항공편에 대해서는 예약변경 및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다만, 현지 상황에 변동 가능성이 큰 만큼 탑승이 예정된 경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운항스케줄을 사전 확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위해 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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