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의성군은 정부의 지방보조금 관리강화 및 부정수급 근절추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소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의성군 지방보조금심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는 민간인 심의위원 및 보조금업무 담당공무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지방재정의 현황과 과제 ▷지방예산제도의 운영 ▷지방보조금 운영 및 관리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근절방안 등에 대해 교육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홍근석 수석연구원, 이효 지방재정연구실장, 김성주 재정사업관리센터소장 등은 의성군의 지방보조금 실태 및 문제점까지 세밀하게 진단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신종대 의성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민간인 심의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워크숍은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이라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놀라워했다"며 "이번 워크숍이 위원들의 자질 향상은 물론 성숙한 위원회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분석 결과 의성군의 경우 세출결산액에서 지방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도 16.23%(623억 원)에서 2016년도에는 10.32%(508억 원)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전국 평균 12.37%, 동종단체 평균 11.69%, 비슷한 규모인 유사단체 평균 12.29%보다 낮은 수준으로 지방보조금 운영이 매우 건전한 상태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방보조금은 지자체가 민간 등이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에 대해 개인 또는 단체 등에 지원하는 재정상의 원조를 말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