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샘표>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샘표식품은 이천공장에서 어린이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에서 15만 명이 관람한 전시 ‘2018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가 샘표식품 이천공장 내 전시공간 ‘샘표 스페이스’에서 앵콜 전시회가 시작된 것이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음식에 얽힌 추억을 주제로 그린 작품 10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샘표식품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매년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6회째를 맞는 올해도 전국에서 2만 명 넘게 참여했다. 그 중 순수성과 창의력,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 100점을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아이들이 그리는 맛있는 추억 80% 가까이가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다. 33%는 국, 찌개, 반찬 등 ‘한식’을 먹을 때다.

이번 전시회는 이런 취지를 반영하듯 액자 대신 밥상에 그림을 올려 전시한다.

대상을 받은 노엘(5세, 남) 어린이의 ‘당근요리 좋아’, 최우수상을 받은 김가은(6세, 여) 어린이의 ‘엄마와 생일파티’ 등 모두 100작품이 전시된다.

엄마가 해준 당근요리를 먹었을 때 느껴지는 하늘을 두둥실 떠다니는 기분을 표현해 대상을 받은 노엘 어린이의 '당근요리 좋아’는 샘표 양조간장 501 라벨로도 인쇄돼 한정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천공장 내 '샘표 스페이스'는 문화 예술로 즐거운 일터를 만들고 예술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특별 공간이다.

'행복한 사람이 건강하고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복지 공간이며, 지역 주민 이색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매년 줄어들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며 "아이들이 가족들과 더 많은 밥상을 함께 하고, 제대로 만든 샘표의 우리 맛이 아이들의 맛있는 추억에 포함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대회를 열고 상설전시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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