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해외 교류 프로그램...글로벌 현장학습 인턴십 중심으로 강화

[이뉴스투데이 수도권 취재본부] 경복대는 학생들이 재학 중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복대는 중장기 KBU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단기어학연수차원을 넘어 해외에 취업할 수 있는 중장기 글로벌 현장학습 인턴십 프로그램 중심으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인턴십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의 해외체험 무한도전 이야기를 소개한다.

영국에서 4개월간 글로벌 현장학습 인턴십을 마치고 돌아온 안소미(유아교육과 2학년) 학생은 한달간 어학연수후 대학교 부속 유치원에서 인턴십을 진행했다.

그녀는 “8주간 현장실습을 통해 한국과 영국 유치원의 차이점을 배웠다”며, “영국은 아이들의 종교에 따라 식사를 다르게 준비하고, 유아들과 소통을 위해 그들의 모국어를 배우고, 무엇보다도 교사와 유아의 비율이 1:3~1:5 정도로 유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영국의 유아교육체계와 환경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나중에 유치원 교사가 되어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하는 멋진 유아교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4개월간 글로벌 현장학습을 마친 송승환(스마트IT과 2학년) 학생은 6주의 어학연수와 10주의 인턴십을 진행했다.

그는 “뇌과학회사에서 인턴생활을 하면서 멘토인 멕시코인 상사의 보살핌으로 회사분위기에 잘 적응할 수 있었으며, 인턴십을 하면서 인턴십 영어 프로그램도 참여하여 토론과 발표 능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장학습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사고와 관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나중에 해외취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계수연(작업치료과 2학년) 학생은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이연수(항공서비스과 2학년) 학생은 상하이교통대학교에서 각각 1개월간 어학연수를, 박광진(e-비즈니스과 2학년) 학생외 8명은 대만 자제과기대학교에서 사회봉사교육을 이수했다.

그들은 “딱딱한 영어수업이 아닌 야외활동에서 토론과 영상 촬영을 진행, 재미있고 흥미로웠다”며, “특히 버디들과 게임과 놀이 위주의 활동으로 쉽게 말문이 트였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싱가포르 무료해외어학연수에 매년 360명을, 간호학과는 일본 도쿠슈카이의료그룹 병원과 취업보장 산학협약을 통해 국제간호임상실습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