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완성차 업체 조기 임금협상 타결, 내수·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달 완성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동반 상승했다.[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8월 국내 완성차 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과 수출, 내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협상 조기 타결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소폭 증가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완성차 생산은 △현대, 쌍용차, 기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조기 임금협상 타결 △내수·수출 회복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29만6471대를 기록했다.

수출 역시 신형 SUV 등의 본격 수출 확대와 중동, 기타 유럽지역 수출이 증가하며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17만4869대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0.5% 증가한 28억5000만달러다.

내수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감면 시행 등으로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14만6086대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기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보다 9.5% 증가한 8640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대비 25.7% 증가한 1만5926대로 나타났다.

8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아시아와 유럽 지역 수출은 감소했지만 북미와 기타 유럽지역 수출이 증가해 지난해보다 0.5% 증가한 1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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