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잡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블라인드 채용이 늘어나면서 구직자 5명 중 2명은 취업준비 방법에 막막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1239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1%는 ‘준비는 하고 있지만 막막하다’고 응답했다.

취업준비에 고충이 있는 응답자를 전공별로 나눌 경우 ‘예체능계열(53.9%)’이 가장 많았다. ‘사회과학계열(41.7%)’, ‘인문계열(41.1%)’, ‘경상계열(34.6%)’, ‘이공학계열(33.3%)’ 등이 뒤를 이었다.

취준생들의 준비 방법으로는 ‘취업포털 등을 자주 방문해서 취업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44.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펙을 쌓고 있다(18.6%)’, ‘학내 게시판 이용해 정보 수집(15.4%)’,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14.7%)’ 순이었다. 이외에 ‘취업박람회 참여(14.3%)’, ‘취업스터디 그룹 이용(9.8%)’, ‘교내외 면접 프로그램 참여(6.1%)’ 등의 답변도 있었다.

취준생 72.6%는 올 하반기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이 있다고 답했다. 입사 희망기업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전공계열은 ‘법학계열(81.3%)’이었다. ‘이공학계열(78.4%)’, ‘예체능계열(67.5%)’, ‘인문계열(71.1%)’ 순으로 이어졌다.

입사 희망 기업을 설정한 취준생 37.3%는 ‘현실적으로 입사 성공이 어려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입사 여부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도 15.1%로 조사됐다. 반면 ‘100% 입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취준생은 5.7%에 불과했다. 

희망 기업 입사가 어려울 것 같은 이유로는 ‘스펙이 부족해서(49.9%)’가 꼽혔다. 이어 ‘학벌이 좋지 않아(21.5%)’ 경쟁률이 높아서(16.1%)‘, ’해당 기업의 채용 규모가 적어서(6.3%)‘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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