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추석맞이 큰상세트' <사진제공=롯데슈퍼>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일상생활을 넘어 명절에까지 점차 간편하고 손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가정간편식’ 식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제수음식을 배달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롯데슈퍼가 추석을 맞아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춘다는 ‘워라밸’ 문화의 확대로 인해 점차 개인 여가시간이 중시되며, 음식을 조리하기 보다 조리된 식품을 구매해 간편하게 데우거나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1~2인 가정의 증가로 이러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올 2월 일주일간 설 준비기간(설 당일 2/16 기준, 2/10~2/16, 전년 동기간)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매출을 확인해 보니 가정간편식 매출은 각각 5.9%, 5.1%, 조리식품은 18.1%, 22.8% 증가했다.

간편 제수음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슈퍼는 이번 추석 시즌에 맞춰 반찬 브랜드 4개와 협업을 통해 차례상과 손님맞이 음식에 꼭 맞는 제수음식 50여가지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21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추석 하루 전날인 23일까지 전국 각 지역으로 직접 배송해준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동그랑땡, 소고기잡채, 갈비찜, 꼬치산적, 녹두전 총 5가지 음식을 차례상과 성묘에서 각각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2팩씩 소포장 구성한 ‘추석맞이 큰상세트’를 17만원, 구성은 동일하나 꼬치산적 대신 생선전을 추가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추석맞이 한상세트’를 6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세트 상품 외에도 명절 음식 중 조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만들기 어려운 ‘동태전(200g)’을 5300원, ‘해물동그랑땡(200g)’을 4300원에 판매하며, 특히 재료 손질이 까다로워 젊은 주부들이 만들기 꺼려하는 ‘고사리볶음(100g)’과 ‘도라지볶음(100g)’을 각각 2500원에 판매한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최근 워라밸, 여가시간 확대 등 사회 환경 변화 영향으로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간편 제수음식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했다”며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서비스가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고객 시간과 비용 걱정을 해결해 주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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