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10월 경산 하양지구에 공급하는 '우미린' 조감도.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지하철 연장선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으로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정시성이 확보될뿐만 아니라 도시가 확장되면서 상권이 발달하고 인구 유입이 늘어나는 등의 순기능을 기대할 수 있어 집값 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도 지하철 연장선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지하철 노선이 한정돼 있고 역도 적기 때문에 교통 개선효과가 더욱 클 전망이다.

우미건설은 오는 10월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에서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6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737세대로 구성된다. 사업지 인근으로 2021년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될 예정으로 대구 주요 지역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인근에 경산지식산업지구(입주중), 경산4일반산업단지(조성중)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택지지구인만큼 투자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하주초교(확장 예정)와 지역 명문으로 손꼽히는 무학중고, 하양여중고 및 대구가톨릭대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생활편의시설로는 경산시립도서관, 경산시문화회관, 하양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일은 9월 대전 신탄진동 100-1번지 일원에서 '신탄진 동일스위트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전용면적66~84㎡ 총 1782세대 규모다. 용정초, 대청중, 신탄진고 등이 단지와 가깝고 단지 북쪽으로 금강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신탄진과 계룡을 잇는 충청권광역철도가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양은 하반기에 경기 구리시 수택동 수택지구를 재건축해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10세대 중 16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현재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8호선 연장선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백화점(구리점), 구리역공원, 왕숙천이 위치해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구리초, 인창중고가 가깝다.

쌍용건설은 10~11월경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원에서 산곡 2-2구역을 재개발해 '쌍용예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9~119㎡ 총 811세대 중 408세대를 일반분양된다. 한일초, 산곡중, 명신여고, 세일고, 인천외고 등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교가 많아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원적산이 주변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고 롯데마트(부평점), 원적산체육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부평구청역과 석남역을 잇는 7호선 연장선 중 산곡역(가칭)이 2020년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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