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공작과 관련해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10시3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이 의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11일 밤이나 12일 새벽쯤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은 7일 이 의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의장은 2013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로 일하던 시절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된 후 속칭 ‘그린화 전략’을 통해 노조를 와해시키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의장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공작에 가담한 임원들의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임원들의 사법처리가 결정되면 4월부터 진행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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