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 <사진제공=원주문화재단>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국내 최대·최장 거리 퍼레이드 축제 ‘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11일 원주 따뚜 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이 오른다.

원주시와 36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댄싱카니발에는 시민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

‘길, 사람, 소통’을 주제로 16일까지 원주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에는 모두 214개 팀 1만4000여 명이 참여해 도심 전체를 춤의 향연에 빠져들게 한다.

특히 해외에서는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 12개 국가 38개 팀, 1605명이 참가 등록을 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개막식에는 1000여 명의 시민합창단과 가수 BMK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댄싱카니발 참가팀은 30명~200여 명이 한 팀을 이뤄 200m에 달하는 원일로 구간 퍼레이드를 펼치고 120m 길이의 따뚜경기장 주 무대에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행진형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축제기간 인근 잔디구장과 주차장에서는 체험존과 프리마켓, 먹기리존 등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104여개 공연 팀이 무대를 빛내는 ‘프린지 페스티벌’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디밴드와 힙합, 클래식, 연극, 국악, 스트릿 댄스,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또 적은 인원으로 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프리댄싱페스타’과 군대의 마칭과 군락 ‘군의 열정’ 퍼포먼스, 클래식 하모니 등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원주 댄싱카니발은 아시아의 리우라는 별칭답게 올해도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며 관객들을 춤과 문화의 향연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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