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를 방문한 모습.(사진 좌부터 설훈 최고위원, 이해찬 대표, 이춘희 세종시장)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10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개최된 당 지도부의 '현장최고회의'와 세종시-민주당간의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직후, 당 지도부와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를 방문해 기자들과 일문일답 하는 자리에서, "세종역 설치와 관련해서는 이미 광역교통망 체계에 포함돼 있다."면서, "그동안 충북의 의견도 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현재 청주오송역은  KTX 경부선, 호남선 그리고 SRT가 운행되고 있어 이미 과포화상태이다."라고 말하며, 세종역 설치에는 별무리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훈 최고위원도 이 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오늘 아침 광명역에서 오송역까지 1시간 30분, 또한 세종시까지 오는데 너무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면서, "아직도 많은 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와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부분이 정리돼야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수도권 주택가격 폭등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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