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대구지역 기반의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사인 인라이트벤처스(대표 김용민)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제주지사를 설립하고 전용투자펀드 결성을 통해 본격적인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지난 6일 제주시 연동 신라스테이 제주에서 지사 설립행사를 가졌다. 이날 150억원 규모 ‘인라이트 4호 엔제이아이펀드(이하 엔제이아이펀드)’ 결성 총회도 개최했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이 펀드를 활용해 제주지역 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과 같은 4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동네마트 O2O플랫폼과 마트자동화 플랫폼 기반의 사업을 하고 있는 더맘마(대표 김민수)는 제주도 인라이트벤처스 스타트업 IR 발표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더맘마 김민수 대표는 “제주도에 있는 마트 44군데와 맘마마트 가맹을 통해서 제주도에 여행 갈 때 마트 장보기 O2O앱인 ‘맘마먹자’를 통해서 여행객들과 방문자들이 보다 편하고 원활한 장보기를 지원하고 제주도내의 중소마트 활성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지난 6월 제주융합산업 모태펀드 운용사(GP)로 선정됐다. 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출자해 앵커 출자자(LP)를 맡았으며, 두 달 동안 매칭 자금을 모집해 150억원이 조성됐다. NH농협은행, 제주테크노파크, 카카오 등, 5곳이 펀드에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했다.

제주도는 1차 농수축산업과 3차 관광서비스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 혁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4년 동안 ‘스마트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전 지역에 비콘과 와이파이를 설치해 관광객의 동선과 여행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제주도와 긴밀한 협업 구조를 만들고 제주 현지 스타트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이번에 제주지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스마트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에서 발굴·육성한 기술을 기존 인프라와 융복합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맘마먹자’는 중소형 마트를 대상으로 마트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고 마트가 더 경쟁력 있는 것을 선택해 쓸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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