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DC-DC컨버터와 EVCC. <사진=LG이노텍>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LG이노텍이 미국 GM社로부터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LG이노텍이 이 상을 받은 것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

LG이노텍에 따르면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LG이노텍은 GM에 DC-DC(직류-직류)컨버터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전자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 기기 간에 충전 상태, 사용자, 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 받는 중요 기능을 한다.

앞서 LG이노텍은 2016년 배터리제어시스템(BMS)을 공급하며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LG이노텍은 조향·제동용 정밀모터와 센서, 통신모듈에서 주행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 차량용 카메라모듈, LED, 무선충전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BMS, DC-DC컨버터, EVCC, V-2X모듈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부품까지 전장부품만 총 20여 종에 이른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차량부품은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제품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완벽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R&D부터 생산, 마케팅까지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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