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절반이 넘는 투자자가 향후 12개월 동안 보유 코인 수를 늘릴 것이라고 답변한 설문조사 결과가 등장하면서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의 향후 긍정적인 전망에 대한 믿음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향후 12개월 동안 가상화폐 보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대답했다.

10일 8시39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77% 증가한 7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0.31% 오른 322원, 비트코인 캐시는 0.90% 뛴 5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이오스 +3.70% △라이트코인 +2.91% △모네로 +1.98% △대시 +4.61% △이더리움 클래식 +1.09% △뉴이코노미무브먼트 +3.39% △비체인 +2.86% 등 가상화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29% 감소한 2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4.16% 떨어진 23원, 제트캐시는 1.13% 내린 1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오미세고 –1.25% △퀀텀 –0.71% △아이콘 –0.41% △월튼체인 –2.20% △파퓰러스 –0.30% △사이버마일즈 –2.02% △카이버 네트워크 –0.24% 등 가상화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처럼 가격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가운데 쉐어즈포스트의 설문조사가 투자자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쉐어즈포스트가 7월 2490명의 개인 투자자와 528명의 공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59%와 기관 투자자의 72%가 12개월 동안 가상화폐를 추가로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개인 투자자 57%와 기관 투자자 66%는 내년에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가 가장 선호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이었고,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는 이 4개 코인에 대해 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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