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사진제공=벤츠>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지난 7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과 시민의 교통안전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캠페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원활한 민관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공동캠페인의 성공적 개최와 이를 통한 시민의식 개선, 도시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서울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및 체험기회 확대, 서울시민의 교통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우선 공동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30km 제한 속도 준수'를 주제로 9월부터 3개월간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운전자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차량 비상등 켜기'를 제안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시민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3월 서울로 7017에서 실시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플레이 더 세이프티 1'를 서울시와 함께 어린이는 물론,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심 캠페인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부터 진행해온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를 서울시내 560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및 서울시 전체 사회복지기관에서 실시한다.

고홍석 본부장은 "통학로 어린이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보행자 보호의무위반으로 어린이 교통안전확보를 위해서는 어른들의 인식과 행동변화가 중요하다"며 "어린이와 학부모 위주로 지엽적으로 열리던 기존 캠페인을 도심으로 가져와 어린이 교통안전의 열쇠를 쥔 운전자와 시민들이 다수 참여하는 형태로 발전시키는데 이번 협약을 통한 민관협력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라키스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소개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둬온 모바일키즈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서울시, 아이들과미래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의 교통안전·시민 의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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