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KB국민은행은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무료법률구조사업'에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학교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무료소송대리 및 학교폭력 예방 강의와 209건 무료법률서비스를 지원했다.
2015년부터는 국내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1070건의 재판청구권 및 형사번호 등 소송비용을 지원했다.
이번 달 새롭게 론칭하는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무료법률구조사업'은 기존 학교폭력 피해자 및 국내거주 외국인을 위한 법률구조사업의 연장선이다.
국민은행은 공무집행 과정에서 형사고소, 민사소송에 휘말리는 제복 공무원 처우개선 이슈를 반영해, 수혜대상을 경찰관·해양경찰·소방관 등으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법률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피해구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제복 공무원에 대한 실질적인 법률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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