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그동안 2개 노동조합으로 운영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노조가 통합됐다. 

7일 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노동조합 통합출범식 및 총회’를 열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노조’와 ‘승강기안전공단 노조’의 통합을 공식선언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 1일 공단 창립 이후 기존 직원들로 구성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노조와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직원들의 승강기안전공단 노조로 복수 운영됐다.

양 노조는 통합기관의 발전, 직원 화합, 취업규정과 임금체계 일원화 등을 위해 지난해 3월 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수차례 토론회를 거쳐 작년 12월 정기회에서 통합에 합의했다.

노조는 올 들어 통합을 위한 노노공공워크숍 개최, 통합출범을 위한 노무자문실시, 규약제정 등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통합노조 초대 위원장은 이석준, 박철구 위원장의 공동위원장체제로 운영된다. 임기는 2020년 6월까지로 조직 내부통합 작업 및 노조원을 위한 권익활동과 대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다음 노조위원장은 선거를 통해 단일 선출될 예정이다.

이석준·박철구 공동위원장은 “통합 과정에서 여러 갈등을 겪으며 진통도 있었지만, 통합의지 덕분에 이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승강기 안전을 지키는 공단 직원들의 안전과 열악한 업무환경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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