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동현 KEC 전무, 서영훈 광전자 이사, 하상태 KEIT 산업융합기술본부장, 박영삼 산업부 전자부품과장,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 구용서 사업단장 교수, 안기현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상무.<사진제공=KEIT>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메모리반도체를 잇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6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파워반도체-파워코리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1부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 중인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의 연구개발(R&D) 현황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2028년 파워반도체분야 국내 매출 58억달러(現 3억달러), 점유율 10%(現 1%) 달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파워반도체 산업 동향과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을 지원한 KEIT는 2023년까지 총 836억원(△국비 543억원 △지방비 153억원 △민자 140억원)을 투입해 핵심기술 개발과 공정장비 기반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시작 1년 만에 국내 최초로 6인치 웨이퍼 기반 Trench SiC MOSFET 소자 제작 일괄공정 기술을 확보해 일부 제품의 상용화를 진행하는 등 이미 가시화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사업 참여기업 기준 약 30여명 신규채용이 이뤄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파워반도체 산업이 지속 성장해 고용효과는 앞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상태 KEIT 산업융합기술본부장은 “최근 전력효율 향상의 핵심기술인 파워반도체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내 파워반도체 산업이 메모리반도체 산업과 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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