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6일 공개한 '식중독 의심' 추정 급식 케이크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유명업체 계열사가 납품한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전국에서 1천명을 넘어섰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6개 지역 22개 집단 급식소에서 1009명이 식중독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7곳(490명), 대구 4곳(167명), 경기 1곳(31명), 전북 4곳(123명), 경북 2곳(64명), 경남 4곳(134명)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8월부터 9월 5일까지 6211박스(총 5589kg) 생산돼 전량 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 경기 용인 소재)로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총 152개 급식소에 납품됐다. 정부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식약처는 현재 식품제조업체와 유통판매업체를 통해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조사과 함께 제품 유통 현황을 조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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