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이 6일 강원도 원주시 WMIT 부지에서 열린 '전자파 10m 챔버 착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KTL>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 원장이 6일 강원도 원주시 WMIT 부지에서 ‘전자파 10m 챔버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신재섭 원주시의회 의장,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 등 유관 기관과 기업,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최근 융복합 의료기기 등장으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이 급성장 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KTL을 사업추진기관으로 지정해 ‘첨단의료기기 생산수출 단지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전자파 10m 챔버’는 총 사업비 147억원(국비 87억원, KTL 60억원, WMIT 부지제공)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다. 완공되면 강원지역 최초 국제수준 의료기기 시험인증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강원도내 지속 증가 중인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제품 관련기업이 전자파 시험인증 시설을 찾아 타 지역을 방문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처리기간도 단축될 수 있어 시장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원 시장은 ‶이번 착공식으로 도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인증·테스트 과정에 있어 KTL로부터 협조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정 원장은 ‶국내 의료기기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과 해외 인허가 획득을 통한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원주 전자파 챔버 시설은 강원도 최초의 공인시험소라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며 ‶의료기기 업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강원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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