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뉴스]
지난 11일, 유럽우주국(ESA)은 지구관측 위성 "엔비샛"이 한국 충남 태안반도의 원유유출 사고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유럽우주국(ESA) 홈페이지의 "Protecting the Environment"코너의 첫화면에 배치되어 있다. 중앙에 보이는 검은 부분이 충남 태안 앞바다에 떠있는 기름띠다. 원유유출 사고현장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한 눈에 가늠하게 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말로만 듣다가 위성사진을 보니 실로 엄청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은 유출사고 났을때 봉사자가 30만명이 모였다네요. 우리 모두 태안으로 갑시다",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네요", "태안 주민들의 심경을 우리가 어찌 어루만질 수 있을까요", "검은 기름을 뒤집어 쓴채 겨울을 보낼 철새들과 바다생물도 불쌍합니다", "가슴이 미친듯이 쓰라리고 미어집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에서는 "이번 주말 자원봉사 가실 분 모집(http://cafe.naver.com/greesea)"이라는 글이 올라와 봉사의 뜻을 모으고 있다. 출처 :
http://www.esa.int/esaCP/SEM1CF361AF_Protecting_1.html도깨비뉴스 김시은 기자 showtime@dkbnews.com▼ 관련기사- 규라인-용라인, 태안서 ‘구슬땀'- ‘대선후보 눈치보기'에 바쁜 기름제거 현장 © 도깨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7/12/14 [11: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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