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5일, 비대면 채널 전용 정기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KB국민은행은 비대면채널 전용 정기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및 스타뱅킹에서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1개월에서 36개월까지 월 단위로 목돈을 예치할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이다. 금리는 최고 연 2.25%까지 제공된다.

이 상품은 신규가입할 때, 자동해지·자동재예치(원금, 원금+이자) 가운데 원하는 만기해지방법을 선택해 만기를 관리할 수 있게 구성됐다.

가령 유동자금 1000만원을 'KB Star 정기예금'에 계약기간 1개월, 만기해지방법 자동재예치(원금+이자)로 선택해 가입 할 경우, 매월 정해진 날짜에 원금과 이자를 합쳐 월복리로 최장 10년까지 자동으로 재예치 된다.

또 재예치 시점에 원금, 이자, 금리 등 자세한 내용을 알림 메시지로 받을 수 있어, 뱅킹앱이나 인터넷뱅킹에서 일일이 확인할 필요도 없다.

국민은행은 이 상품에 계약기간 동안 급히 자금이 필요할 때, 분할인출 기능을 활용해 중도해지 없이도 필요한 일부금액을 인출할 수 있게 설계했다.

이 기능을 활용해도 분할인출 후 잔액에 대해서는 약정이자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출 계획이 없는 자금을 정기예금에 묶어놨다가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면 중도해지를 선택해, 정상보다 훨씬 낮은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 받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이 기능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복잡한 우대금리 제공 조건을 삭제하고, 전 고객에게 소액이라도 동일한 금리를 지급하는 단순한 금리체계로 출시됐다. 이에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지 조건을 확인 해야 하고, 가입 이후에도 그 조건이 충족되었는지를 계속 신경써야 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정기예금 만기도래 계좌를 분석한 결과, 만기일 후에 해지된 계좌가 전체 약38%, 만기전 중도해지계좌는 약35%에 달하는 것을 확인됐다"며 "이런 고객의 금융니즈에 착안해 ‘KB Star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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