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플라워 스타트업 꾸까가 3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 SBI인베스트먼트 등 벤처투자기관이 참여했다.

꾸까는 2014년 5월 유럽을 대표하는 IT 인큐베이터 '로켓 인터넷' 출신의 박춘화 대표가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창업하면서 시작됐다. 

투자유치의 성공은 기존 화훼 시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꽃을 일상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꾸까의 경영 성과를 투자업계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화훼 시장이 매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에 반해, 꾸까는 2014년 창업 당시 1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해 4년 동안 매년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5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만들어냈다.

현재는 매월 전국에서 5만 명이 꾸까를 통해 꽃을 받아보고 있다. 이태원과 광화문에 두 개의 오프라인 지점을 열어 플라워클래스도 진행하여 '원모먼트' 등 다른 스타트업과도 차별화에 성공했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꽃을 가장 쉽게 주문하는 시스템의 구축과 일상의 꽃이 주는 행복감을 알리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사람들이 꽃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서 꾸까가 자리 잡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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