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과 독일 RB라이프치히가 후원 계약 체결 장면. <사진제공=한화큐셀>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화큐셀은 지난달 30일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소속 RB라이프치히와 스폰서십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RB라이프치히는 한화큐셀 독일 R&D센터 인근 대도시인 라이프치히에 연고를 둔 축구단이다.

2009년 창단 직후 5부리그 우승을 거머쥐고 단 7년만에 1부리그로 승격해 2016‧2017시즌 곧장 2위의 성적을 거둔 신흥 강호이며 이번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 대표로 활약한 티모 베르너와 스웨덴 대표로 활약한 포르스 베리 등이 소속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기존 2017‧2018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2년간 체결한 파트너십을 2019‧2020시즌까지 1년 연장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경기장 전광판 광고, 캠카펫 및 벤치 브랜딩, 전용 VIP 관람 부스 등 기존 스폰서 권한과 함께 축구게임 FIFA19에서 RB라이프치히 홈구장 레드불아레나 선택할 시 게임 중 큐셀 브랜드가 노출되는 권리를 추가로 확보했다.

미국 세이프가드 및 중국 보조금 축소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유럽 시장은 한화큐셀에게 가장 핵심적인 시장 중 하나다. 특히 유럽 시장은 대형 발전소와 더불어, 주택용 및 상업용 태양광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향후 유럽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B2C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직접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해져 이번 계약연장을 결정했다.

한화큐셀은 한화그룹 인수 전 큐셀이 쌓아온 지위를 바탕으로 유럽 내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EuPD Research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선정하는 ‘Top Brand PV’를 유럽에서 5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한화큐셀은 높은 브랜드 역량에 더해 RB라이프치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하고, 스포츠를 매개로 B2C 소비자들과 가까운 접점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올리버 민츨라프 RB라이프치히 대표이사는 “RB라이프치히가 세계적인 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한화큐셀은 세계 무대로 진출하려는 구단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정지원 한화큐셀 유럽법인장은 "지난 시즌 RB라이프치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 한화큐셀을 성공적으로 알리고 영업망을 넓힐 수 있었다"며 "한화큐셀의 혁신성과 RB라이프치히의 젊고 역동적인 구단 분위기가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큐셀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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