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국제거래 분쟁과 외환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무역협회 무역상담 창구인 ‘TradeSOS’ 소속 위원들이 강사로 나서 수출입 거래에서 기업들이 실제로 겪는 애로를 중심으로 상담사례를 소개했다.

국제계약 분야 상담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영진 국제변호사는 물품매매 계약의 3대 요소인 당사자, 목적물, 대금 결제와 관련해 발생한 분쟁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약서 작성 단계부터 조항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환 및 환리스크 분야를 상담하는 이석재 위원은 환율 기초지식, 수출입 단가 산정 구성요소 및 적용 환율, 외국환관리법상 위반사례 등 외환업무 핵심 포인트를 발표했다. 이 위원은 “우리나라 환율은 외부환경 영향으로 급등락을 하는 경우가 많아 외환 추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헤지(hedge)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권재 무역협회 회원서비스통합센터장은 “무역실무 컨설팅 사례들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기업들에게 수출 노하우와 직간접 경험을 제공하자는 것”이라며 “하반기 중 주요 거점별 지역순회 설명회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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