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1800만 회원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운영사 큐딜리온이 4일 ‘중고나라’로 사명을 변경했다. 중고거래를 중심 축으로 자원의 선순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중고거래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2003년 네이버 카페에서 시작한 중고나라는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4년 전담법인 큐딜리온을 설립했다.

중고나라는 법인 설립 후, 2016년 네이버 카페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독자적인 중고나라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헌옷, 헌책, 폐가전 등 재활용품을 방문 매입하는 ‘젊은 고물상, 치워주마’와 가성비 높은 중소기업 재고상품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 ‘비밀의공구’를 론칭했다.

2017년에는 심층면접, 현장실사 등 5단계 심사를 통과한 딜러들이 직접 검증한 차량만 판매하고, 매입하는 ‘중고나라 인증 중고차 딜러’와 ‘중고나라 인증 중고차 상사’ 등을 선보이며 중고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15년 국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A 성격의 80억원 투자를 유치한 중고나라는 지난 8월 JB우리캐피탈과 키움증권이 전략적 투자자로 50억원을 투자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 130억원을 달성했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중고나라가 스타트업으로 창업하며 지은 큐딜리온이라는 사명은 ‘끊임없이 많은(dillion)을 질문(question)을 던져 올바른 길을 찾아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사명은 바뀌었지만 창업 정신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며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플랫폼 개발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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