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文 정부 2기 국정운영 지향점…'포용국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포용국가 정책"을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집권 2년차와 맞물리는 시기에 국가 정책의 지향점을 거론했다는 점에서 한층 주목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달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연금과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연금 액수가 인상되고 아동수당이 새로 지급되기 시작한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국민 삶을 책임지는 포용국가 정책들이 실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이유로 시행이 늦어졌지만 어르신과 장애인의 어려운 형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아이 양육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 취임 축하전화…"국회 협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취임 축하전화를 걸어 "남북관계와 경제문제, 소상공인 문제에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5분 가량 진행된 전화통화에서 "국회에서 협조를 많이 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손 대표는 "(구체적인 청와대 초청 시기는) 이야기 안 했고, 곧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제도 개편 이야기는 안 했다"면서 "경제가 어렵고 소상공인들이 어려워하는 만큼, (대통령이) 야당, 국회하고 협조를 잘 하시라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손 대표는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정책과 관련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도록 해 달라"며 "그렇게 해서 협치를 제대로, 진정으로 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 이야기를 문 대통령이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오늘 그런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다. 남북관계와 평화 정착을 위한 대통령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잘 되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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