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진흥원)' 개원식을 3일 당산역 인근 진흥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택시, 버스 등 사업용 차량 87만대가 가입한 6개 공제의 업무 및 재산 상황 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공제가입 차량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서비스 향상과 연간 공제금액(보험금)이 1조5000억원에 이르는 공제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검사·지원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6년 1월에 진흥원 설립 법적근거를 마련한 후 운수단체와 오랜 협의 과정을 거쳐 진흥원이 설립된 만큼, 내년 정부예산에 지원금을 반영하는 등 진흥원이 빠른 시간에 안착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리·감독한다는 입장이다. 

개원식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윤관석·박덕흠·이헌승 의원, 택시·버스 등 운수단체 연합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 진흥원은 '튼튼한 공제, 신뢰받는 보상서비스'란 슬로건을 발표하고 공제 검사·지원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진흥원 설립으로 자동차 사고 보상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제의 재무 건전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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