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연합이 이번 달 안으로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논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이번 달 회의에서 가상화폐 규제 강화 논의를 예고하고 있어 향후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3일 9시22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9% 증가한 8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는 3.90% 오른 71만9000원, 모네로는 0.07% 뛴 13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에이다 +5.97% △대시 +1.67% △이더리움 클래식 +2.66% △뉴이코노미무브먼트 +10.66% △비체인 +2.17% △제로엑스 +8.51% △스팀 +21.03% 등 가상화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0.45% 감소한 3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81% 내린 379원, 이오스는 0.47% 떨어진 739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라이트코인 –0.40% △트론 –3.33% △제트캐시 –1.65% △오미세고 –2.60% △퀀텀 –2.73% △비트코인 골드 –3.20% △아이콘 –0.67% △질리카 –3.84% 등 가상화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시장 상황이 유동적인 가운데 이번 달로 예정된 EU 28개국 회의에서 논의될 가상화폐 규제안에서 어떤 내용이 오고갈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EU 28개국 재무장관이 회의에서 가상화폐 시장 규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장 전반 투명성 부족 문제 △자금세탁, 탈세 △테러리스트 자금조달 악용 가능성 등을 논의하고 규제강화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미 유럽증권시장청(ESMA)은 가상화폐공개(ICO)와 관련해 투자자 이해가 부족하고 금융활동 규제가 없는 등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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