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위원회. <사진제공=중부발전>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31일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단이 보령발전본부(충남 보령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과 관련된 녹색성장위원회의 정책수립을 위한 현장 시찰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중부발전 김호빈 기술본부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국내 주요 환경정책을 심의, 조율하는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단의 방문을 환영했으며,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중부발전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이뤄진 현황보고에서는 중부발전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계획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계획에 대해 보고했고 중부발전과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간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나갔다.

또한 방문단은 보령발전본부 석탄화력 환경설비, 신재생에너지 설비, 이산화탄소 포집 재이용 설비 등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질문을 통해 화력발전소 운영현황을 시찰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KOMIPO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총 3조8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풍력 중심의 청정에너지 공급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에너지 신시장 선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R&D 기술개발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2017년까지 탈질, 탈황, 집진설비 개선 및 교체를 통해 2015년 대비 42%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을 달성했으며 2025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로 교체, 2015년 대비 약 80%인 2만8450톤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할 계획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