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금융위원회가 31일 정례회의를 열어 현대라이프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는 대만의 2위 생명보험사인 푸본(富邦)생명과 현대커머셜 등을 대상으로 3천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이날 금융위 승인에 따라 푸본생명과 현대커머셜 등은 9월 14일 증자 대금을 납입한다. 증자 후 푸본생명은 현대라이프 지분 62%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현재 현대라이프 지분율은 현대차그룹 계열이 50%(현대모비스 30%, 현대커머셜 20%), 푸본생명이 48%다.

현대라이프는 대금 납입 전날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푸본현대생명'으로 바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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