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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배승희 기자] 키움증권이 7월말 기준 일임형 ISA MP(모델 포트폴리오) 누적수익률 31.02%를 기록해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5.7%로 가장 높았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일임형 ISA MP 평균 누적수익률은 8.1%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분쟁 이슈 완화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되고 국내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6월말 누적 수익률(7.62%)에 비해 소폭 상승(0.48%)한 결과다.

총 204개 MP 중 약 60%에 해당하는 122개 MP가 5%를 초과하는 준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58개 MP는 10%를 초과하는 고수익률을 보였다.

초고위험 MP가 최대 31.02%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5개 초고위험 유형 MP 평균수익률은 15.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11.48%), 중위험(6.72%), 저위험(4.03%), 초저위험(3.03%) 순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는 증권사 누적수익률이 평균 9.28%를 기록해 은행(6.20%)보다 약 1.5배 이상 높았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전체 누적평균 15.7%를 기록해 판매사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13.6%), DB금융투자(11.6%), 키움증권(11.3%), 현대차증권(10.6%)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 17.0%, 중위험 7.5% 등을 기록해 전체 누적평균 9.4%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어 우리은행(7.4%), NH농협은행(6.9%), 경남은행(6.9%), 광주은행(6.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형에서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 MP가 미국 주식형 펀드 62%, 국내 주식형 펀드 10%, 기타 해외 펀드 38% 등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이후 수익률 31.02%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선진국 펀드 25%, 배당인컴 30%, 소비재 펀드 25%, 4차산업 20% 등 투자로 출시이후 27.27%의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중위험 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ctive' MP가 해외펀드 27%, 국내채권 24%, 해외 대체투자 14%, MMF 5% 등 투자로 출시이후 17.85% 고수익을 보였다.

저위험 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안정추구 Active' MP가 국내 채권 51%, 해외 대체투자 24% 등 투자로 10.38%의 고수익을 나타냈다.

초저위험 형에서는 키움증권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 MP가 지수형 ELB 중심 투자로 4.67%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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