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효성이 군부대 내에 독서카페를 기증하고 군장병들을 뮤지컬 공연에 초청하는 등 군장병들의 문화생활 지원에 나섰다.

효성은 28일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 예하 백학대대 외 2개 대대에 총 3곳의 독서카페를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16년부터 육군본부와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캠페인을 함께 해 2년간 4곳의 독서카페를 설치하는 등 그 동안 총 7곳의 독서카페 설치를 지원했다.

효성이 지원한 독서카페는 도서 1000여권을 비치할 수 있는 규모로 최대 1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실내에 냉난방기기도 구비해 장병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식 함양을 할 수 있다.

31일에는 육군본부에 군장병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건군 7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에 참전용사와 육군장병 및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초청하는데 사용된다.

건군 70주년을 기념해 육군본부에서 제작한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일제에 항거하고 독립을 꿈꾸었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뮤지컬은 내달 9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에서 상연 후 지방 주요도시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이 문화생활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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