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주택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으로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8800여호로, 전달 대비 7.1%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5만4300호로 전달 5만2500호 대비 3.3% 증가했다.

건물이 완공된 이후에도 분양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7월 말 기준으로 전달 대비 4.1% 증가한 1만3800여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무더위 영향 등으로 지난해 대비 12.5% 감소한 2만여건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4월 5만9583가구에서 5월 5만9836가구, 6월 6만2050가구, 7월 6만3132가구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 대비 9.9%(539가구) 증가한 5941가구, 전용 85㎡ 이하는 전달 대비 1.0%(543가구) 늘어난 5만7191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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