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리디 주식회사>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전자책 업계를 선도하는 리디 주식회사(대표이사 배기식)는 무제한 월정액제 ‘리디셀렉트(RIDI Select)’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장강명 작가의 SF소설 『노라』를 선정하고 8월 30일부터 연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디북스의 월정액 서비스 리디셀렉트는 지난달 3일 런칭해 책의 선택과 구매 과정 등 독서 경험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요 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등단 7년 만에 주목받는 소설가로 떠오른 장강명 작가는 리디셀렉트에서 최신작 『노라』를 총 8회에 걸쳐 연재한다.

『노라』의 배경은 인간과 흡사한 인공지능(AI) 섹스로봇이 등장하는 미래로, 기존 문예지에서 잘 다루지 않는 소재를 활용하고자 한 장강명 작가의 시도가 돋보인다. 자의식을 갖춘 로봇들에게 자유를 부여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을 다루고, 섹스로봇 노라와 노라를 사랑하는 인물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올바른 관계가 무엇인지 고찰한다. 주인공 노라의 이름은 페미니즘 운동에 깊은 영향을 끼친 헨리크 입센의 희곡 『인형의 집』에서 따온 것이다.

장강명 작가는 “리디북스와 리디셀렉트를 필두로 한 다양한 시도가 국내 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면 좋겠다”며, “특히 리디북스의 새로운 무제한 월정액제 리디셀렉트는 독서 공동체의 양적, 질적 성장에 기여하길 바라며, 그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노라』를 연재하게 된 것은 매우 특별한 기회”라고 전했다.

리디 주식회사 이동진 CCO(최고콘텐츠책임자)는 “『노라』를 시작으로 꾸준히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해 리디셀렉트 독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직관적이고도 편리한 무제한 월정액제 리디셀렉트로 더 많은 독자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리고, 나아가 도서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2일 개최되는 리디 주식회사 주최 독자 간담회에는 장강명 작가가 직접 독자들과 만나 『노라』의 집필 의의와 리디셀렉트 플랫폼에 소설을 연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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