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혁신기술의 장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실시한다.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기술혁신대전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개발 기술·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혁신기술로 성장하는 중소기업, 늘어나는 청년 일자리’란 주제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성과를 홍보하는 한편, 기술인재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취업기회도 제공한다.

30일(목)에는 기술혁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정부포상 47점과 장관표창 126점으로 총 173점의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관을 비롯해 상생협력‧기술체험‧기술보호‧산학연‧기술인재 등 테마별로 9개관 351개 부스로 운영된다. 상생협력관에는 중소기업간 공동 연구개발(R&D), 기술거래, 생산‧판로 협력 등 개방형 혁신 사례가 전시된다. 

인재채용관에서는 전시기업 등 96개 우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하반기 채용수요 공개 및 모집을 진행한다. 이중 삼성전자 1, 2차 협력사 등 14개 기업은 30~31일 양일간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해 1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둘째 날 세미나 A에서는 ‘기술혁신 상생대회’의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이 대회는 스타트업과 기술혁신중소기업이 상호협력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예선을 통해 매칭된 10개팀은 본선 무대에서 협력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벤처캐피털(VC)과 엑셀러레이터가 심사해 우수협력팀 3개를 선정‧시상한다.

이외에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컨퍼런스’, ‘기술보호 컨퍼런스’, ‘품질혁신 컨퍼런스’ 등 기술세미나와 ‘중소기업 IR투자유치 로드쇼’, ‘IPO‧M&A 상담회’,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열린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3만3000여명을 신규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고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중소기업 전용 R&D 2배 확대, 스마트공장 구축, 공공구매, 고용 장려금 및 세제 등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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