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출시 5개월 '카드의정석' 100만좌 돌파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시리즈가 출시 5개월 만에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4월 카드의정석 POINT를 시작으로 DISCOUNT, SHOPPING, L.POINT 등 4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3주 만에 10만좌를 돌파했고, 5개월 만에 100만좌가 넘게 판매됐다.

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시리즈의 성공 요인으로 △적립과 할인 △고객 이용 빈도 높은 업종 추가 혜택 △한국의 미를 활용한 카드 디자인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카드는 한국적인 미를 디자인에 담기 위해 한국화가 김현정의 작품을 차용했다.

또 카드 플레이트 표면에 특수 가공으로 작품이 액자에 들어있는 시각적 효과를 냈고, 오른쪽 상단에 'ㄱ'자 홈을 배치해 지갑에서 꺼내기 쉽게 했다.

우리카드는 하반기에 직장인 특화 카드, 마일리지형 카드 등 상품을 출시 예정에 있어 연말까지 200만좌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용카드 발급 비중이 체크카드 보다 높아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불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없애 절약된 비용을 핵심 혜택 강화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사전에 차단했다"며 "고객만족도가 높아져 회사와 고객 모두 윈-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업계 환경에도 불구하고 '카드의정석'에 보내주신 고객의 사랑으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좋은 상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