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대우조선해양이 안정적으로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3만3700원으로 제시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신규 수주는 지난달 말 기준 35억3000만 달러"라며 "올해 5월 이후 안정적으로 매달 4억달러 수준의 신규 수주를 내고 있으며 상선 중심의 신규 수주만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70억 달러를 달성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대형 조선사 3곳 중에서 실적 안정성뿐 아니라 수주 목표 달성률(50.4%)이 가장 높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안정성이 유지된다면 투자 매력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가 상승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현시점이 조선주 매수 시점으로 나쁘지 않다"며 "루마니아 망갈리아조선소 매각 손실이 3분기에 발생해 올해 순이익은 부진하겠지만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으로 조선업종 최선호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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