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알바몬>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구직자 5명 중 3명은 졸업생 신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알바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학력별 입사지원건수 998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61.9%가 졸업생 신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재학생’들의 입사지원 비중은 38.1%로 졸업생보다 24%포인트 낮았다. 

최종학력별로 살펴보면 ‘4년제 대학 재학생(28.3%)’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고졸 이하(23.7%)’, ‘4년제 대졸(19.4%)’, ‘2·3년제 대졸(17.9%)’ 순이었다.

졸업생 지원비중이 가장 높은 업직종은 ‘고객상담·리서치·영업(80.9%)’이었다. ‘생산·건설·노무(80.5%)’, ‘운전·배달(76.6%)’, ‘IT·컴퓨터(74.8%)’, ‘디자인(72.4%)’ 등이 뒤를 이었다. 

4년제 대졸자들이 많이 지원한 업종은 ‘IT·컴퓨터(28.7%)’와 ‘사무직(27.3%)’이다. 고졸자는 ‘생산·건설·노무(42.9%)’, ‘운전·배달(34.1%)’, ‘고객상담·리서치·영업(32.9%)’ 등에 주로 지원했다.

상반기 이력서 1건당 알바 지원횟수는 졸업생(평균 8.2회)이 재학생(평균 6.5회)보다 많았다. 학력별로는 ‘2·3년제 대졸자(8.9회)’, ‘4년제 대졸자(8.4회)’, ‘대학원 재학생(7.9)’, ‘고졸 이하(7.7회)’, ‘대학원 수료 이상(7.6회)’ 순으로 집계됐다.

변지성 알바몬 팀장은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알바 구인 인구의 다양화와 취업난으로 인한 비정규시장 수요 확대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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