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더샵 콜렉션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패션 본고장인 파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신세계백화점은 대표 편집숍 분더샵의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분더샵 콜렉션’이 9월, 세계 4대 패션 도시인 파리에 입성한다고 29일 밝혔다.

분더샵은 1년여간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패션시장인 뉴욕에 입성한데 이어,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생긴 백화점 봉마르셰에 정식 입점한다.

영국 헤롯, 미국 바니스 뉴욕과 함께 최고급 백화점 대명사로 통하는 봉마르셰는 1년 내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 쇼케이스 역할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이다.

재킷과 가죽 코트, 셔츠 등 100여종 상품을 선보이는 토탈 패션 브랜드로 성장한 분더샵 콜렉션은 봉마르셰 입점을 통해 전 세계 패션업계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분더샵은 지난해 바니스 뉴욕에서 호평을 받은 양면으로 착용이 가능한 모피와 퍼(Fur) 제품 외에 이탈리아 최고급 원사로 제작된 스웨터와 드레스, 셔츠, 탈부착이 가능한 양털 재킷과 코트, 가죽 소재 의류 등 ‘범용성’을 강조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현지 프리미엄 상품들과 준하도록 양털 코트 4000유로, 캐시미어 니트 1000유로, 가죽재킷 2000유로 가죽 치마 1500유로 등으로 책정했다.

특히나 전 세계 유명 백화점 관계자와 바이어, 패션 관계자들이 모두 모이는 ‘파리 패션 위크’ 기간을 겨냥한 팝업스토어를 봉마르셰와 기획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과 함께 첫 소개될 예정이다.

정화경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담당 상무는 “대한민국 1세대 편집숍 분더샵이 패션 브랜드로 패션 본고장 유럽에 진출한다”며 “세계적인 편집숍이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더샵 콜렉션 상품은 한국에서 8월 말 분더샵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단독매장 그리고 분더샵 매장 등을 통해 먼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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