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8K OLED TV 세계 최초 공개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LG전자가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8K 해상도(7680X4320) 88인치 OLED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TV는 3300만개 자발광 화소가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8K 화질로 초고화질 TV 시장과 대형 TV 시장 모두에서 OLED TV의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세계 8K TV 시장은 올해 6만대 수준이지만 2022년에는 5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8K TV는 수많은 화소를 제어해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어야 좋은 화질을 만든다. 8K OLED TV는 화면 사이즈에 관계없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한다. 8K TV에서도 OLED TV가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이유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자발광 기반의 OLED TV로 8K 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가 TV 기술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2013년 처음 OLED TV 양산을 시작했다. 이후 OLED TV는 완벽한 블랙 표현, 뛰어난 명암비 등 차원이 다른 화질로 세계 성능평가 기관들이 실시한 테스트에서 1위를 휩쓸며 명실상부 최고의 TV로 인정받고 있다.